안전문화 개념의 등장 (안전문화의 등장 배경이 된 사고 사례)

두 사고의 발생 장소와 구체적인 사고의 원인은 다르지만, 안전의 중요성을 간과한 조직문화가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었다는 공통점을 지님.

이후 안전분야에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으며 안전문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음.

 

1. 체르노빌 원전사고(1986.04.)

 

•원전폭발사고 발생, 방사능 피폭으로 56명 사망, 6,500명 이상의 암환자 발생

•사고 조사 보고서에 안전문화 개념 등장

 

-안전문화의 개념이 도입된 계기가 된 사고입니다..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방사능 피폭으로 초기에 56명이 사망하고, 이후에도 6,500명 이상의 암환자를 발생시킨 역사상 최악의 원전사고로 평가받았씁니다. 이후 국제원자력안전자문그룹의 사고조사 보고서에서 안전문화의 부재가 사고의 원인이라고 언급됨. 보고서에는 직접적인 사고원인과 더불어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 제작, 건설, 운영 등의 전 과정에서 나타난 안전문화의 부재가 사고의 원인이라고 지적되었습니다. 

-발전소 설계와 시운전 테스트 과정에서 안전성 테스트를 생략하고 무리하게 완공일정을 앞당긴 담당자들이 공로훈장을 받은 것은, 당시 소련의 공산주의문화가 안전보다 성과를 중시하였음을 보여줍니다. 이후에도 공로를 인정받기 위해 안전성 테스트를 무리하게 실시하여 결국 폭발사고를 일으켰습니다.

-특히, 폭발 후에도 지역주민과 주변국에 사고 사실을 은폐하여 사고피해를 키운 것은 안전문화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2. 우주선 챌린저호 폭발(1986.01.)

•우주선 부품 일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발사 73초 만에 공중 폭발

•민간인 비행사 7명 전원 사망

 

-같은 해 미국에서 우주선 챌린저호가 발사 73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하였고 이로 인해 민간인 비행사 7명이 전원사망하였고, 현장과 TV를 통해 사고를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고의 직접원인은 O링이라는 고무패킹이 추운 날씨에 얼어 기능을 못하는 기술적 결함이있었으나 관련 엔지니어들이 이를 이미 예상하여 상부에 보고하였음에도 최종의사결정자들에게는 이 사실이 전달되지 않아 발사를 중지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는, 안전보다 정해진 일정에 발사를 성공시키려는 잘못된 조직문화와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한 사고입니다. 

 

 

사고의 근본원인: ‘안전의 중요성을  간과한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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