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책리뷰-심리학] 적정한 삶, 김경일 교수

Ph.D. 2023. 7.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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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적정한 삶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인지심리학의 위로와 통찰]

· 저자 : 김경일
· 출판 : 진성북스
· 발행 : 2021.03.30.
· 별점 : 5/5
· 소개 : 우울과 분노가 익숙한 시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하는가

 

마이어스의 심리학 개론과 산업 및 조직심리학을 재미나게 읽고 이번에는 인지심리학자로 유명하신 김경일 교수님의 '적정한 삶'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책을 대부분 전자책으로 사는데 김경일 교수님의 책은 전자책이 없어서 종이책을 샀습니다.

- 적정한 삶

- 지혜의 심리학

두 권을 샀는데 우선 적절한 삶의 좋은 글귀를 가지고 왔습니다.

내돈내산

감정을 알고 다스리는 것은 중요하다.

감정을 정확히 알고 다스리는 것은 불쾌감을 피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결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판단의 질을 향상시켜 유능한 인재가 되기 위해 감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이 발달한 사람이 결정을 잘한다.

결정 장애 = 정서장애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그동안 축적된 경험적 데이터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

무기력의 전염은 결국 조직의 손실

p59~60

전염성이 강한 심리 1위가 '불안'이고 그다음은 '무기력'이다. 네덜란드 심리학자 폰터스 린더 교수팀에서 실험하였다. 심드렁한 누군가의 얼굴을 보여주고 무기력한 분위기만 연출을 하였는데 피실험자 작업 수행 수준이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무기력이 전염되면 조직원 모두가 도전을 피하고 성과와 멀어지는 쪽으로 변화한다.

 

화가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

p93

화가 난 장소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천천히 걸어 나오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달려서 잽싸게 도망쳐 나오는 게 좋은데 우리 뇌는 몸을 움직이는 동작을 더 적극적인 의지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서는 걷는 행위를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이라고 한다.

걷다 보면 감정은 정돈되고 논리는 연결되어 생각이 차분해지기 때문에 많은 것이 해결된다.

 

 

성공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

실패에 대해서 듣는 것이 득이다.

 

p185

사람이 살면서 대부분 실패를 경험하고, 성공은 어쩌다 한 번인데, 사람들은 실패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 분명한 이득임에도 정작 듣고 싶은 것은 화려한 성공 이야기다. 실패담은 경험한 사람도 알려주기 싫고, 듣는 입장에서도 피하게 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실패에 대해서 듣고,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을 익히는 게 삶에서 훨씬 유익하다.

유전적요인과 후천적인 요인,

그리고 거짓말

p211

아이큐와 성격은 기질이어서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인생 안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직과 겸손은 후천적인 영향이 크다.

 

 

 

p223

인간은 기본적으로 타인의 거짓말을 알아차릴 수 없다.

(이래서 사기를 많이 당하나 봅니다. 상대가 거짓말을 칠 거라고 생각하는 건 개인의 착각일 뿐 실제로 거짓인지 진실인지 알아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 말을 역으로 생각 해보면 상대가 '거짓말 칠 것'이라고 오해 하는것도 줄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추측은 현실이 아니니 너무 많은 오해를 가지고 살지 마세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믿으면 사기당하고..아..어쩌란거지..뭐든 적당히...)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진실일까?

p233

사람에게서 변하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의 '기질'이다. 사람의 성격이나 아이큐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 사람을 그답게 만들어주는 색깔은 인격이나 성품 같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완성된다. 인격, 성품, 능력, 사고력 등은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 충분히 변할 수 있다.

 

'사람 안 변한다'라는 말은 조직의 리더나, 부모, 선생님이라면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 이 말을 들은 학생들과 조직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람은 타고난다; 거나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해 왔을 경우 쉽게 불안해하고, 공부에서 낮은 성취도를 보이며, 마치 마음을 다친 것처럼 상실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내가 좋지 않을 모습을 보일 때 판단 당할 것이며, 쉽게 용서받지 못할 거라는 믿음이 그들을 자포자기 상태로 만든 것이다.

 

이타성과 윤리성은 절대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정교한 사회문화적 환경과 교육시스템으로 설계된 후천적 학습 결과이다. 그리고 이타적인 사람이 훨씬 더 오래 살아남고 성공한다.

 

 

행복의 조건 5가지

출처 : 적정한 삶 외 아래 참고

돈이 많아야 행복한가? 해외의 연구결과에서는 연봉 7천만 원 이상이 되면 그 후부터 행복을 느끼는 감정이 비슷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아래 표와 같이 한 달에 100만 원을 받던 700만 원을 받던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이다. 우리나라는 누가 돈이 많다고 해도 '지가 뭔데?' 혹은 '별것도 아니다 '라는 태도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뉴스에 나오는 최고의 재벌이라고 해서 해외처럼 우러러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연구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이는 더욱 우리나라 정서상 돈과 행복은 별개라는 걸 보여준다.

출처 : 적정한 삶

그럼 돈과 명예가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면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행복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공식이 있다.

Seligman의 PERMA+ 모델

P – 긍정적인 감정

E – 소속감과 몰입감

R – 긍정적인 관계

M – 의미 있는 삶

A – 성과/성취

좋은 감정을 자주 느끼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좋은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의미를 추구하며 일정한 성취를 이뤘다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감사일기의 중요성

 

감사의 일기를 쓰는 것만으로도

큰 문제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

회복 탄력성이 상당히 좋아진다.

또한, 업무에 대한 만족도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강해진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다.

 

책의 내용은 쉽고 비교적 간단하며, 누구든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심리학자들의 통계들이 들어가있어서 근거가 있는 주장이기 때문에 훨씬 더 신뢰감이 형성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김경일 교수님의 긍정적인 철학과 마인드가 상당히 돋보이고 와닿는 책입니다.

책의 기운을 받아서

우리도 오늘부터 감사일기를 쓰는 건 어떨까요?

 

저는 몇일 전 부터 지인들과 함께 단체카톡방에 감사일기를 쓴답니다. 대충 지인들이 이런 내용으로 작성합니다.

 

- 고난과 역경에 맞서서 회사에 6년 다닌 것에 감사.

- 노예(?)의 삶에 감사.

- 화낼 수 있는(?) 기운이 있다는 것에 감사.

- 마음만은 부자인 것에 감사….;;;;

뭐! 아무튼, 감사할 일 투성이군요!

우리 모두 블로그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걸 읽을 수 있는 눈을 가진 것에 감사하고

모든것에 감사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 보아요!

 

 

 

 

* 책의 상세 내용은 꼭 서점이나, 전자책으로 구입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등 문제 시 답글 주시면 언제든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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