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심리학/처세술] 가스라이팅 당하지 않는 방법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내 인생 꼬이게 만드는 그 사람 대처법

· 제목 :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내 인생 꼬이게 만드는 그 사람 대처법)
· 저자 : 크리스텔 프티콜랭
· 출판 : 부키
· 발행 : 2015.09.18.
· 소개 : 개인적으로 이 책은 착한 사람들, 휘둘리는 사람들, 인간관계가 힘든 사람들의 필독 도서라고 생각한다. 연인관계에서의 갑질과 가스라이팅, 부모의 강요와 폭언, 친구들의 조롱과 이간질 그리고 교수나 선생의 권위주의적 리더십 등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모두 읽어봐야 할 책이다.

​​

​

심리조종자는 어떤 사람인가?

p118 심리 조종자는 근본적으로 미성숙한 인간이다. 그의 정신연령은 기껏해야 열다섯 살, 정말 못됐다 싶은 인간(가장 비뚤어진 인간들)은 다섯 살 수준으로 보면 된다.

​

p125 심리 조종자를 겪어 본 사람들은 훗날 꼭 이런 이야기를 한다. 분명히 그가 긍정적으로 보였는데도 머릿속에서 “이 사람은 아냐!”라는 경고가 울려 퍼졌다고.

​

“이럴 줄 알았어! 처음 예감을 믿었어야 했는데!” 그러니까 우리가 자신의 본능을 믿는다면―어떤 경우에는 생존 본능이라고 불러도 좋겠다.―심리 조종자를 알아보는 일도 그리 힘들지 않다.

​

더욱이 심리 조종자는 항상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경향이 있다. 그는 언행일치가 안 된다. 말은 참 그럴싸한데 실제로는 별것도 없다. 항상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상대의 말과 행동에 어긋남이 없는지 살피기 바란다. 만약 상대의 말과 행동이 따로 논다면 어디까지나 객관적 사실만을 받아들이라. 그렇게 해야 나중에 환멸을 조금이라도 덜 느낄 테니까.

​

p127 심리 조종자는 대단히 영악하고 교활한 구석이 있지만 정신연령이 낮기 때문에 지능이 뛰어나다 보기 어렵다.

​

p126 그는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 데는 매우 탁월하지만 그 밖의 다른 일은 전혀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계산적이고 교활하며 권모술수에 능하다.

​

p128 조종자는 잘난 체하는 말투로 다른 사람들의 무지를 조롱하며, 남들이 바보 취급당하는 꼴을 보고 좋아한다. 그러나 뭐든 잘 아는 양 떠들어 봤자, 실상 그 자신의 지식은 보잘것없다. 그가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어 보면, 처음엔 박식해 보일지 몰라도 알맹이가 없거나 일부러 난해한 얘기를 지껄이는 식이다.

​

그의 지능은 순전히 조종 수법 쪽으로만 발달해 있기 때문에 비판을 수용하거나 자신의 사고 체계를 전면적으로 뒤집어 보지 못한다.

​

​

거짓말쟁이인 심리 조종자

심리조정자는 거짓말이 들켜도 또 다른 거짓말 혹은 어이없는 발뺌으로 일관한다.

​

​

심리 조종자의 전술

심리 조종자는 자기가 발산하는 이 기운을 이용하는 법을 잘 안다. 그는 신경질 적이고 예민하며 쉽게 발끈하는 듯이 보인다.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고 억누르기 위해 초인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인상을 풍긴다. 사람들은 그의 심리를 건드릴까 봐 전전긍긍한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니까 달걀 위를 걷듯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우리는 대게 갈등, 큰소리, 무거운 분위기를 싫어하고 피하려고 하기에 심리 조종자들이 조장하는 정서적 협박도 종종 넘어가준다. 하지만 사실 이렇게 넘어가 주기 때문에 정서적 협박이 반복되는 것이다.

​

p93 심리 조종자는 거머리처럼 상대의 심리적, 정서적 에너지를 쪽쪽 빨아먹는다.

​

그는 자질구레한 심리 공격을 통해 상대의 정서를 피폐하게 만들고 그에게서 쥐어짠 에너지로 자기 배를 불린다

​

p 95 심리 조종자는 다른 사람의 온정으로 자신의 공허를 채우는 족속이다.

​

p104 심리 조종자의 목표는 항상 ‘상대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

​

심리조종자에게 당하기 쉬운 사람

가장 정직한 사람들, 가장 양심적이고 의식 있는 사람들이 가장 조종하기 쉬운 사람들일 수도 있다. 그들의 명예, 그들이 지금까지 잘 쌓아 온 이력을 건드리거나 그들의 약속을 다시금 일깨우는 일은 애들 장난처럼 쉽기 때문이다. 심리 조종자는 그런 사람들의 청렴함을 곡해하고 회유하여 제 구미에 맞게 이용할 것이다. 그런 이들은 어떤 일을 의무적으로 해야만 성실성을 확실히 인정받는 상황에 휘말려 금세 심리 조종자의 수족이 되고 만다.

​

​

심리조종자에게서 빠져나오기

지옥의 순환 고리는 쉽게 작용한다. 그러니 이 순환 고리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

- 매사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고, 대화 상대에게 당신의 생각이 명확히 전달되게 해라.

​

- 가까운 사람들이 당신을 믿고 살 수 있도록, 당신의 의도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해라.

​

- 입장을 바꾸어 누군가가 당신을 위협하거나 불안하게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마라.

​

-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약해질 때가 있음을 인정해라. 당신이 맺는 관계에 대해 언제나 당신 몫의 책임을 다해라.(하지만 당신 몫이 아닌 책임까지 떠안을 필요는 없다!)

​

​

p104 심리 조종자에게 호의를 갖고 인내하거나 그와 어떻게 잘해 보려고 해 봤자 사태만 악화될 것이다.

​

p106 심리 조종자와의 관계를 모두 끊고, 간접적으로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를 남기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멀리 이사를 가야만 안전과 평화를 되찾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을 지키는 법, 조종에 넘어가지 않는 법, 심리 조종자를 상대하고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면 분노가 솟구칠 때에도 그 관계의 마지막 폭죽이 터지는 모습을 보듯 재미있게 구경하는 입장에 서게 될 것이다

​

​

심리조종자의 또다른 특징들

심리 조종자의 미성숙에서 또 다른 인격적 특징들도 비롯된다. 그들은 교육을 잘못 받은 아이처럼 법, 예의, 사회생활의 규칙,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종종 위생, 질서, 청결에 대한 감각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다. 겉으로는 초탈한 듯 보이지만 대개는 아예 의식이 없다

​

심리 조종자의 욕심은 기가 막힐 정도로 거리낌이 없다. 그는 남의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며 다른 사람의 경제적 독립을 방해한다.

​

 
 
 
 

 
* 책의 상세 내용은 꼭 서점이나, 전자책으로 구입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등 문제 시 답글 주시면 언제든지 삭제하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